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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차 암완전 정복학교 강의를 다녀오면서...감사드리며...       2009-03-09
      김태식       2251
연구의 길을 가고있는 저의 일정상 외부 강의를 많이할수는 없지만....

호스피스 강의만큼은 꼭 어디든 마다않고...지난 10여년간 1년에 수십차례를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그중 많이 차지하는 강의가 봄과 가을에 특히 많이 열리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사 교육이지요...

호스피스란 임종을 앞둔 말기 환자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서 환우분이 존엄성을 유지하고 평안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의학적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말기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증상을 경감시키기 위해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영적으로 도우며 사별가족의 고통과 슬픔을 경감시키기 위해 지지와 격려를 제공하는 총체적 돌봄 입니다. 때문에 다른 강의보다도 다녀오면 참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아름다움을 장식해주시는 분들이기에 웬만한 가슴이 아니고서는 하기 힘든 사역이지요. 저도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기에 기꺼이 환우들과 죽음이야기를 할수있는것 같습니다...

지난 3월 4일 여의도 순복음 호스피스의 초빙으로 "제 1차 암 완전 정복학교" 강의를 다녀왔습니다. 호스피스보다 암 전체에관한 강의였으며 한가족에 한명인 4명당 1명이 암으로 사망하기에 관심도 많아졌습니다. 또 생긴 암을 없애는 우수한 현대의학의 노력과 함께 만든 사람 개선에 주력하는 제 연구와도 많은 연관이 되지요.

아직 아토피는 물론 무좀도 제대로? 정복 못하는 마당에 반정도 겨우 낫는 암에대한 정복이란 단어가 웬지 마음을 무겁게도 하였습니다. 약 600명의 관심을 가진 분들이 모인가운데 1시간 30분간 강의를 고속도로 진행하였습니다.
실컷 배꼽 빠져라 웃기도 하고...혹 애잔할 사연에 눈시울이 벌게지기도 하며...

전인건강과 통합의학 그리고 보완대체분야 암치료의 현주소, 투병을 위한 여러 지침 및 투자율, 죽음관 등에 관한 5-6시간 분량의 강의내용을 위낙 시간이 짧아 강의를 오토바이 달리듯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보통 2.5시간 이상은 꼭 주는데...강의속도가 너무 빨라 연세드신분들에게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또 질문 답변 시간도 못가져 무척 아쉬웠으며 다음에는 제발 최소한 2.5시간은 달라고 애원했지요 ㅋㅎㅎㅎ

올 가을에 한번 더 부탁을 하시기에 못다한 이야기가 넘 많아 일단 허락은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때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ㅎㅎㅎ....한국에 있을지...원하는 곳에 가있을지...*^*

부족한 저를 초대해주신 호스피스 관계자들과 강의를 애청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9988234...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 2~3일고생하고 가면 가장 좋지만...혹 그렇지 못해도
88세까지 구질구질하게 사느니 차라리 77세까지 삼삼하게 살다가는것이 좋겠지요...

한 땅에서 한쪽은 더 살아보려고 애쓰는데...한쪽은 일찍 가려고 애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껏해야 100년도 못사는 인생들의 욕심을 보면서 하루 실컷 날개짓하고 떠나는 하루살이를 연상합니다.

하루빨리...진정한 "암 정복"의 굿 뉴스가 우리의 아픔을 종료시켰으면 하는 바램 뿐입니다.

- 샘병원 통합의학 암센터 김소장 lifenpower.co.kr -
   신원기 전도사 : 소장님 감사해요 다음 강의때엔 우리 모두에게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을 믿습니다 (2009-03-13 오후 11:01:00) 
   박외숙집사 : 짤은시간이지만 많으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마음껏웃고 집에돌아와 거울보니 10년은 젊어진것같아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2009-03-09 오후 9:02:00) 
            
     
호스피스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창작)아직도 바보처럼....(김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