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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에서 하얀눈이 내리는 날       2008-01-11
      김양자       2282
할머니 만나러가는날,
하얀눈이 예쁘게 내려와 소녀처럼 마음이 즐거웠습니다.
년초라서 너무도 바뻐서 2주일만에 갔더니 보고싶어노라며
기쁘게 맞아 주셔서 죄송했답니다
애기주먹만한 암 덩어리를 목과 어깨에 매달고도 하늘나라
소망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살고 계셔서
오히려 제가 은혜를 마음에 안고 오지요.
자식들이 돌보아 주지않아도 불평은 조금하시고
그저 자식들이 잘 살기를 소망하고 계시는 환우이시지요.
병원에 가서 약을 타가지고 오니 밥상을 차려 주시며
축복 기도를 많이 해주셔서 복을 많이 받았지요.
오늘은 많이 놀다 가라시며 은행을 까서 볶아 먹자고 하셔서,
마음속에서는 시간이 모자라서..... 뒤로 접고 시간을 같이 해주니
얼마나 좋아하시는지요. 돌아 올 때는 밖에 나오셔서 안 보일때 까지
손을 흔들고 계신답니다.
하얀 눈꽃도 즐거웠고 할머니의 사랑도 따뜻한 하루였답니다.


            
     
[칼럼]호스피스 무시하는 오만과 편견
오늘 샘물 다녀왔습니다.